워드프레스 호스팅 추천 및 비교 | 드림호스트 vs 호스팅어 vs 클라우드웨이즈

2012년 부터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다양한 서버와 서비스를 경험했습니다.
초창기에 클라우드 서비스가 이렇게 발전하기 전까지는 IDC도 사용해보고, 전통적인 웹 호스팅도 사용해 봤습니다. 또한, 서버에 컨트롤 패널을 설치해서 생산성을 올려보려고 시도도 해보고, 그 컨트롤 패널의 한국어 로컬라이제이션도 진행해 봤습니다.

그러다가, 디지털오션이라는 AWS보다 훨씬 간소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나서, 거기에 컨트롤 패널로써 손색이 없는 serverpilot을 한 동안 사용했습니다. 나름대로 괜찮기는 한데, 이런 조합(DigitalOcean + Serverpilot)의 경우, 서버 자체의 보안패치나 LTS버전 관리를 해야 해서 여간 신경이 쓰입니다. 게다가 서버에 어플레케이션 설치가 많아지면, 더 골치아파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이 덜 가는 호스팅 관련 서비스를 여러가지 찾아보았는데요. 그 과정을 기록해 보고,
마지막으로 제가 선택한 조합을 소개하고, 왜 선택을 하게되었는지 남기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드림호스트(DreamHost)

장점>


구글링을 하다보면 추천이 많은 서비스중에 하나입니다.
이중에 Shared Website Hosting 상품의 경우,
한달에 3.95달러를 내면, 무제한 웹사이트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정말 획기적이기는 합니다. 게다가 이메일까지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 있으니,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클릭 몇번이면 워드프레스 테마 & 필수 플러그인까지 설치됩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사용해본결과, 아래와 같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단점>

먼저, 한국에 IDC센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서버 속도 이슈)
shared 서버를 사용해서 그런지, 초기 서버의 response time이 너무 깁니다. 안되겠다 싶을 정도로 깁니다. 아래는 제가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한 내역입니다.

드림호스트 문의 내용

편리함도 많지만 사이트가 너무 느려서 문의했는데요. 한국에서만 느린 것인지, 본인들쪽 속도 측정 서비스에서는 grade가 나쁘지 않다는 답변(물론 증거 스샷)과, 플러그인, 테마등의 최적화를 진행하라고 답변이 옵니다. 물론 이 과정을 통해, 최적화 플러그인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는 있었지만 문제의 본질은 서버의 반응속도 였는데요.. 아래와 같이 대한민국 국민이 견디기에는 힘든..ㅠㅠ.. 초단위 대기 시간이 나옵니다. (ms단위가 아니라..) 아시죠? 한국사람 성격 급한거..;


4~7초 정도를 기다릴 한국사람은 없죠.. 아무리 호스팅 비용이 저렴하다고 하더라도,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다른 호스팅 업체를 구글링 했습니다.
그리고, 환불을 했습니다. 환불과정은 매우 깔끔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2. 호스팅어(Hostinger)

장점>


본 서비스도, 블루호스팅, 드림호스트등과 같이 많이 사용되는 서비스입니다. 희안하게도 한국어 안내도 있네요. 마찬가지로, 공유 웹 호스팅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무제한은 아니지만, 100개 생성이 가능하다고 하니, 100개면 사실 무제한에 가깝죠. 가성비도 훌륭하고, 한국어로 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는 한국내에서의 서비스가 무리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여기까지 2개의 해외 웹호스팅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느낀 것은,
UI가 확실히 국내 서비스들에 비해 미려하다는 것,
각자 나름대로의 비지니스 모델이 있다는 것, 예상컨데, 테마나 플러그인 소개하는 비즈니스를 하는 듯 합니다. 추천 테마나 플러그인이 업체마다 상이합니다.

웹사이트 초기 셋업이나 반응성이 좋아서, 기대감을 갖고 테스트를 했는데요.

단점>

생각지도 못한 ftp 전송 부분에서 timeout이 자주 발생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워드프레스 이전을 하려면 백업/복원 과정에서 ftp는 필수인데요.
웹에서 제공하는 file brower는 너무 느려서, ftp로 시도를 했고, (sftp가 없어서 실망)
아래와 같이 upload 에러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고작 36메가인데 업로드가 안되는 것을 확인하고는 안되겠다 싶었죠. 투입된 시간의 매몰 비용이 아까워서 계속 갈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다시 구글링을 했습니다.
물론, 호스팅어도 환불과정이 매우 쾌적하고 신속했습니다.

3. 클라우드웨이즈(CloudWays)

장점>

예전부터 디지털오션을 사용하고 있어서, 뉴스로 들어왔던 서비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서버 관리 경력이 있다보니, 어느 정도 적정수준에서 서버 관리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클라우드웨이즈의 경우, 약간의 서버지식으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클라우드웨이즈는 굳이 이야기 하자면, 컨트롤 패널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5개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서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중에서 아래의 기준으로 서버를 선택했습니다. (어느 업체이든 신뢰할 만 하다는 가정하에)
1. 대한민국에 IDC가 있는가?
2. 가성비는 좋은가?
3.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는 잘 정돈되어 있는가?

이에 따라, VULTR이라는 업체의 서울 리전의 서버를 구매해서 연결했습니다. (아마존 대비 가성비가 좋습니다. 홈페이지는 흔히 생각하는 앱 서버처럼 미션 크리티컬 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적습니다.) – 결국은 shared 호스팅업체는 환상이었나…

결론은, 대 만족입니다. 개발 환경이 정말 쾌적합니다.

월 50달러이지만, 이 선택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서버의 스케일업이 가능하니, 추후에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단점>

서버관리 지식이 전혀 없다면, 접근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php 위주의 서비스만 제공합니다. (사실 워드프레스 호스팅을 찾고 있는 것이니 크게 문제는 없겠지만요)

결론

CloudWays로 굳혔고, 기존의 홈페이지들을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편리한 smtp셋업, 도메인 alias를 이용한 선 처리 등의 편리함을 느꼈습니다.

이 과정도 시간나는대로 추가 블로깅하겠습니다.

만약에 클라우드웨이즈를 시작해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로 시작하시면, 25달러의 선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냥 시작하지 마시고, 25달러를 받고 시작해 보세요)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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