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로운 맥북을 오랜만에 셋업할 일이 있어서 셋업하면서 습관적이지만, 필수적으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서 이 정보가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남깁니다.
대상은 어쩌면 IT분야에 있으면서, 맥을 오랫동안 사용한 사람이 대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CLI를 이용한 어려운 프로그램은 아니니 안심하시고 글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I love 맥북
화이트 유니바디 맥북 시절부터 오랫동안 제가 사용해온 컴퓨터 시스템입니다. 애플은 하드웨어와 운영체제를 동시에 만드는 몇 안되는 회사입니다. 게다가 스티브잡스의 간결함에 대한 집착때문인지, 그 정신이 아직까지는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UX/UI가 너무 탁월해서 다른 운영체제로 가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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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프로그램 – 무료
무엇보다도 가장 먼서 설치해야할 프로그램은 백신 프로그램입니다. 맥의 보안이 좋기는 하지만 여전히 사람이 만든 프로그램에는 버그라는 것이 존재하고, 그 버그를 이용하여 특정 권한을 탈취하는 바이러스는 항상 있을 수 있습니다.
백신 설치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필수 행동입니다.
오랫동안 사용해 보면서, 저는 Avast 에 정착했습니다. 성능도 괜찮고, 맥에서 쓰기에 부담없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s://www.avast.com/en-gb/index#mac
개인용으로 사용할 경우,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툴바 유틸리티 – 무료
맥의 상단 영역을 Toolbar라고 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툴바에 아이콘이 나옵니다.
그런데, Xbar 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툴바 영역에 내가 원하는 정보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게 아주 무궁무진합니다.
참고로, 예전 이름은 BitBar 인데, xbar로 변경되었습니다.
상기 URL로 들어가서, 다운로드를 클릭하면, dmg 파일을 받을 수 있는 github 링크가 보입니다. 파일을 받아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설치후, Plugin folder 에 쉘이나, py 파일을 넣어 놓으면 주기적으로 실행하면서 결과값을 툴바에 표시해 줍니다.
아주 쉬운 예로 아래와 같이 하나 만들어 놓으면 간단히 현재 맥북 디스크의 남은 용량을 볼 수 있습니다. Plugin browser.. 를 선택하면, 수많은 유저가 생성한 스크립트를 볼 수 있습니다.
#!/bin/bash DISKAVAIL=$(df -h | grep disk3s1 | awk {'print $4'}) echo "$DISKAVAIL"
이때 파일이름을 disk.1m.sh 와 같이 저장하면, 1분에 한번씩 수행합니다. disk.1h.sh 와 같이 지정하면 1시간에 한번씩 수행합니다.
이것 저것 복잡하고 무거운 프로그램 설치할 필요없이, xbar 하나면 상상하는 만큼 무한 확장이 가능합니다.
필수 설치 프로그램입니다.
터미널 대체 – 무료
기본으로 제공되는 터미널의 경우 기능이 제한적 입니다. 그래서 저는 iTerm2 를 꼭 설치합니다.
홈페이지에 아예 대놓고, “iTerm2 is a replacement for Terminal” 라고 써있네요. 사실입니다. CLI를 자주 사용한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제공되는 기능은 아래 URL을 참고하세요.
https://iterm2.com/features.html
웹 브라우저 대체 – 무료
사파리가 내장되어 있고, 계속 발전을 하기는 하지만, IT 긱이라면 구글 에코시스템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크롬 브라우저는 필수 설치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더 긴말이 필요없습니다.
https://www.google.com/chrome/
노트Notes 대체 – 유료
맥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메모 앱이 있지만, 글 쓰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물론 맥의 에코시스템과 연동되어, 빠른 메모 기능을 사용하기에는 좋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는 베어 앱을 사용합니다. 일단 가장 좋은 것은, 마크다운 언어를 지원하는 것과 태깅별로 노트가 나오는 것입니다. 게다가, 아이폰/아이패드/맥/애플워치까지 지원을 합니다. 애플위치에서는 편집은 안되고 읽기와 추가만 되기는 하지만, 기본 메모 앱이 애플워치에서 안되는 것에 비하면 꽤 유용합니다.
정말 소소한 기능이지만, 생각보다 막강합니다. 특히, 마크다운은 응용범위가 넓습니다.
미리알림Reminders 대체 – 유료
물론 내장된 Reminders 앱을 이용하여, To-Do를 작성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사진을 바로 미리알림으로 보낼 수도 있어서 편리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2% 부족합니다.
저는 Things를 사용합니다. GTD 기법이 적용되었고, 할일을 직관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괜히 유료앱이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Things 는 플랫폼 별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가격이 일반적인 앱 대비 싸지는 않지만 평점 5에 가까운 유저 리뷰가 거짓이 아니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앱입니다.
할일이 넘쳐날 때, 할일을 한눈에 조망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https://culturedcode.com/things/
디자인도 수려하여 앱을 사용할 맛이 납니다.
기타
만약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다면, 슬랙이나, 카카오톡, 번역을 자주 한다면 DeepL, 그래픽 작업을 많이 한다면, Affinity 시리즈 등을 추천합니다.